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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한민국 디자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공모에서 대상(대통령상) 수상 -

2012년 10월 25일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 ‘2012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의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디자인을 전략적 경영수단으로 활용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유공자들에게 그 공적을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과 효용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포상부문은 경영부문과 지자체부문, 공로부문(개인)으로 구분해 포상한다. 이번에 대구시가 수상한 ‘지자체부문’은 디자인을 다양한 도구로 활용해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지자체에게 주는 것으로 2008년에 신설됐다. 역대 대상 수상도시는 안산시(2008년), 강릉시(2009년), 경기도(2010년), 전주시(2011년)가 있다.

이번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EXCO에서 '디자인코리아 2012' 개막행사로 진행된 ‘디자인의 밤’에서 열린다. 이날 디자인계의 기라성 같은 분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대구시가 디자인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는 것은 그 의의가 남다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디자인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디자인이 정책의 중심에 서서 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으로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일찍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해 2008년 8월 도시디자인 정책을 총괄할 도시디자인총괄본부를 시장 직속기관으로 신설하고, 본부장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강력한 추진동력을 마련해 디자인 경영을 행정에 접목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도시디자인 원칙과 표준을 세워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한편 도시이미지를 저해하는 경관 취약지를 찾아 정비했다. 그 결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보여주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구에 산재한 숨은 경관자원을 발굴해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구경관자원 52선 지정, 어반갤러리가이드맵 발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후대를 위한 기록문화자산으로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디자인대구 아카데미’, ‘디자인대구 페스티벌’, 공공디자인 공모전과 학생디자인경진대회 등과 같은 디자인 문화확산 프로그램과 함께 자투리 천을 활용한 디자인제품 생산을 통한 환경보호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 제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더 나누기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다. 그리고 ‘담장 허물기 운동’에 이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 도시학교’는 디자인 분야의 주민자치운동의 좋은 본보기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기초지자체와 협력하고, 조직 내 다양한 부서들의 기능과 조화를 이루면서 추진해온 공공디자인사업으로 중앙로를 포함한 중앙대로는 대구의 핵심 경관축으로의 제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대구의 뿌리로서의 원도심은 동성로와 도심 골목길에 이르기까지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해 다른 도시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설립(2006. 6월)하고 2008년 6월 정식 개원(연면적 19,602㎡ 지상 12층 지하 4층)해 지역 중소기업의 상품기획 및 제조 전반에 걸친 디자인적 가치혁신을 주도하는 `토탈비즈케어센터‘로서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그 결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의 양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디자인 전문기업 수가 2007년 44개 사에서 2012년 현재 216개 사로 500% 가량 증가했으며, 기업 규모 또한 3인 미만에서 6.4명으로 2배가량 확대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대구시는 2012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공모에서 ‘앞산 조망점 경관사업’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환경을 조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19일 우수상(누리쉼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도 여기에 합세해 남구의 문화예술생각대로 옹벽디자인개선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2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2012 도시대상 공모’에서는 남구와 수성구가 각각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대구는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팀장은 “좋은 도시디자인은 그 도시가 본래부터 지녀온 가치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보고, 좋은 것은 더욱 부각시키고 문제되는 것은 순화시키고 같은 값이면 미화하면서 꾸준한 변화를 추구해 온 대구의 디자인경영 성과가 이번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의 도시디자인 정책이 아직은 여러가지 현실적 문제 때문에 도시의 물적 기반의 심미성을 높이는 차원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하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 도시디자인 정책은 ‘도시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삶을 디자인 한다’는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이루는 유무형의 도시환경을 시민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으로 개선하는데 정책의 무게 중심을 이동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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